* 쇼핑몰 사이즈 240, 에스콰이어 235 / 키 160cm / 66 사이즈 / 구매: 245
제가 발까지 체형이 좀 이상해서 신발 구매를 온오프 가리지 않고 실패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온라인으로는 슈즈 전문몰이 아니고는 구입하지 않으려 하는데
데일리룩은 역시 신발까지 만족스럽네요.
제 발을 설명드릴게요.
오프에서 에스콰이어나 닥스 등의 힐을 사면 235가 맞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는 240이어야 해요.
길이는 235 정도인데 발볼이 250에 가까운 245라 240은 해야 맞더라고요.
발꿈치는 안쓰러울 정도로 작습니다. 한 마디로 펼친 부채 모양 발이에요.
그래서 발볼에만 맞춰서 산 어지간한 힐은 십중팔구 뒤꿈치 헐떡입니다.
대개는 240 사서 제골기로 발볼만 있는 힘껏 넓혀서 신곤 해요.
인터넷 구매할 때 확인하는 발볼 너비가 8cm인데 이 제품은 240이 딱 8cm로 기재되어 있네요.
부츠이기도 하고 주인장님 설명도 있어서 한 사이즈 올려 245로 주문했어요.
키 작은 사람이 신발 사이즈 올려 주문할 때 발만 커 보일까 걱정되잖아요?
더군다나 이렇게 뾰족한 코는 발이 더 길어 보일 테니까요.
그런데 스튜어트 스판 앵클은 그렇지 않네요.
245를 했는데도 길거나 커보이지 않고 앞코가 너무 예쁘게 잘 빠졌어요.
얇은 굽도 맘에 쏙 드는데 편하기는 또 엄청 편하고요.
쭉쭉 늘어나는데도 많이 넓어 보이지 않죠?
6cm 굽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합니다.
사이즈만 잘 맞으면 어지간한 스틸레토 힐보다 부츠가 훨 편하잖아요.
특히 저처럼 뒤꿈치 헐떡이는 분들 이해하실 거예요.
키작고 발볼 넓고 뒤꿈치 작으신 분들껜 파라다이스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