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0cm / 사이즈 66
배송 아주 빨랐고요. 그리고 역시 주인장님 추천은...사진도 예쁜데 그래도 뭔가 다른 숄들에 비해선 살짝 덜 예쁘지 않을까? 생각했던 건 제 낮은 안목 탓이네요.
주인장님 안목을 믿어야 해요.
끌로에 니트숄은 크고 폭닥하잖아요.
이 마랑머플러숄은 당연히 끌로에보단 작지만 마찬가지로 포근해요.
아니, 포근한 게 문제가 아니라 뭔가... 여리여리해 보여요.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요.
끌로에 니트숄이 여성스럽고 우아하면서 성숙한 느낌을 준다면 마랑은 좀 여성스러우면서 산뜻해 보이는 느낌.
입고 나가니 여성보단 남성들의 반응이... 좋네요. ㅋㅋ
옆모습과 뒷모습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는데, 뒤가 삼각으로 떨어져요.
그게 일반 일자숄이나 티쉐잎숄과는 다른 마랑 만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옆에서 봤을 때 사선으로 올라오는 선 때문인지 더 여리해 보이는 것도 있고요.
뒤에서 봤을 땐 과하지 않게 뒤를 감싸면서도 엉덩이를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게 살짝 덮어서 딱 좋아요.
받으면 응? 싶은데 생각하니 크림색이 맞네요.
아이보리보다는 조금 더 베이지 느낌이 납니다만 베이지는 아니예요.
얼굴 환하게 밝혀주는 숄입니다.
끝의 술 때문에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있어서 크리스마스 파티 때도 입을까 생각 중이에요.
예쁜 숄 잘 입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