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짧고 어깨가 있는편이라 셔츠가 정말 안어울려서 관심이 없었는데
환절기에 셔츠 하나 딱 입고 멋스럽게 다니는 사람들 보니까
갑자기 좋은 셔츠 하나 사고 싶더라구요
가격대가 있어도 델리룩 옷은 주변사람들이 먼저 알아볼 정도로 퀄리티가 좋잖아여!
셔츠 종류가 많아서 비교하며 신중하게 골랐어요
에르메르셔츠랑 실크핏셔츠도 고민했는데
레이어드로도, 단품으로도 입고 싶고 저는 약간 바스락 거리는것보다
몸에 따뜻하게 닿는 느낌이 좋아서 이 셔츠로 샀어요.
무엇보다 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사이즈는 갑자기 살이 많이 쪄서 55반 정도인데 s로 샀고 핏 정말 너무 예뻐요
어깨핏이 진짜 환상인데...각지거나 부해보이지 않게 제 몸에 착 감기는데,
제 결점을 완벽하게 다 커버해주네요
단추 2개 풀고 입으면 딱 좋고 핏이 사니까 여리여리해보이고,
굳이 뒤로 넘기지않아도 그냥 멋스럽게 핏이 살아나요
오늘 청바지에 셔츠 하나 딱 입었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너무 예쁘다고 하네요
진짜 살찌고 자존감 바닥이었는데 셔츠 하나로 이렇게 행복해지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