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남자친구한테 남성용 라지사이즈 선물하고 제가 계속 뺏어입다가, 여성용도 다시 업데이트 됐다는 푸시 알림 보고 바로 구매했어요ㅎㅎ 확실히 여성용이 옆부분에 라인감도 있고 해서 더 잘 맞고 예쁘네요! 저는 워낙 오버핏을 좋아하고, 겨울에 두꺼운 니트나 맨투맨 입으면 아우터 입기가 참 애매하잖아요. 그때 휘뚜루마뚜루 걸치기에 딱이에요! 그렇다고 벙벙한 핏도 아니고요. 

시중에 누빔 점퍼 많지만 데일리룩 제품은 매트한 재질 때문에 고급스러워 보이고 안감 퍼가 진짜 진짜 따뜻해요! 새벽에 잠깐 나갈 때도 반팔 위에 이것만 입고 돌아다녔는데 포근함이 장난 아니에요. 집에 다른 브랜드 누빔점퍼가 있는데 핏이며 보온성이며 비교가 안 되네요..! 남자친구도 회사에서 사람들이 다 아우터 어디꺼냐고 자꾸 물어본다고 몇 번씩이나 자랑해주네요ㅎㅎ 올해도 업데이트 해주셔서 감사해요. 데이브 울 니트 위에 걸쳤더니 찰떡으로 잘 어울려요. 두 번째 사진은 남자친구 라지사이즈 입은 건데 확실히 크긴 크지만 또 귀여운 맛은 있는 것 같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