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나돌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주로 쌩얼인데

이 털복숭이를 또 사야할까..

근데 그거 아시죠? 안살거면 고민도 안하잖아요..ㅋㅋㅋ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시간아까워서

걍 별로면 반품하잔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꺼내자마자 눈이 띠용 ㅋㅋ 비닐 벗기니 더 띠용 ㅋㅋ

별로면 반품하자 하고 주문한 옷들은 장갑 끼고 살펴보는데

그냥 장갑 벗어던지고 바로 맨살에 입었습니다 이건 내꺼니깤ㅋㅋ

털이 뭐랄까..엘라스틴했어요 가 생각납니다 엄청 부드럽구요

시각적으로 촉촉함이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물에 젖은 축축이 아니라 촉촉이요. 털이 촉촉해보일수가 있나요? 맞는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

실크슬립 입고있었는데 이거 걸치니 무슨.. 파티가는줄?ㅋㅋㅋㅋ

옷이 날개다 라는 말을 오랜만에 느끼게 해준 옷이었습니다.

겨울 외투 욕심이 많아서 그만 사야지 하면서도 자꾸 모으게 되는데

갖고 있는 겨울 외투중에 얘가 퀸이네요. 개쩔어요 진짜.. 그러니까 사지마요 나만 입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