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0cm / 사이즈 66 / 가슴 75F
생각보다 두께가 톡톡해요. 지금 입기 딱 좋네요.
일교차가 있으니 외출할 때 작년에 델리룩에서 산 니트숄 가지고 나가요.
햇살 좋을 땐 숄 들고 다니고, 쌀쌀해지면 두르고.
단정함과 스포티함이 섞여 있어서 샌들에도, 운동화에도 다 좋네요.
버터크림색은 막 노란색이 아니어서 쿨톤인 제게도 괜찮아요.
베이지보단 밝고 노란색보단 채도가 낮아서 어지간하면 무난하게 어울릴 것 같은 색.
제가 통통한데다 가슴이 커서 상체가 커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맨투맨티는 어깨가 제게 많이 큰 편인데, 소매는 걷으면 되어서 어색하진 않아요.
상의를 사이즈만 보자면 77 이상 분들도 가능할 것 같은데.
편한 건요, 엄청 편해요.
모델분께 저 정도 길이인데 신기하게 제게도 저 정도 길이예요? 아니다, 살짝 더 길다.;;
올려 입거나 내려 입으면 되니 키와 크게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마법의 스커트 같아요.
허리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데 충분히 쫀쫀하고요.
면 옷감 탄탄하고 박음질, 마감 꼼꼼한 것이 델리룩메이드답네요.
오래 잘 입을 거 같아요.
색상이 더 밝은데 희한하게 로랑세트보다 날씬해 보이는 건 미스터리.
상의 하의 같이 또 따로 여기저기 두루두루 잘 입게 될 것 같아요.